“잃어버린 영혼을 찾기 위해서, 헌신된 일꾼을 세워, 사랑의 공동체 되어 세상을 변화시키는 교회”라는 비젼을 가진 김천남산성결교회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100주년을 맞이하였다.

2부와 3부 행사는 남산교회 담임목사인 이진상목사님의 사회로 100주년 기념예배와 임직예식이 진행되었다. 100주년을 기념하는 여러 목사님들의 기도와 성경봉독 그리고 찬양사역을 하시는 권사님의 특송은 주님의 사랑을 체험할 수 있었으며 아주 은혜로웠다.

특히 초창기 남산교회에 시무하셨던 신일웅 목사님의 ‘교회를 교회되게 하라’는 설교는 한국교회의 나아갈 바를 전하며 100주년을 맞이한 교회로서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이 시대를 변화시켜야 하는 사명감을 갖게 해 주는 귀한 말씀이었다.

또한 100주년을 맞이하여 온 교인이 참여한 성경필사 기증식은 100주년 기념예배의 분위기를 한층 더 은혜롭게 했다. 성경필사는 한자 한자 성경을 필사하며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그 가르침을 실천하고자 하는 온 교인들의 염원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더욱 더 감동을 주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평생을 하나님을 사랑하며 교회를 위해 헌신하신 두 분 장로님의 명예장로 추대식과 21명의 권사취임식은 백주년을 맞이하여 더욱 더 뜻 깊은 행사가 되었으며, 온 교인과 가족들의 축하 속에서 엄숙하게 진행되었다.

4부의 권면 및 축하행사에서는 점촌교회, 은혜교회, 김천제일교회 목사님과 남산교회가 낳았으며 성공적으로 사역을 담당하시는 여러 목사님들의 소개와 축사가 있었으며 박보생 김천시장이 직접 방문하셔서 100주년을 축하해 주시기도 했다.

남산성결교회는 성청운동이 가장 먼저 일어났으며 청년들이 북을 치며 찬송을 하고 전도를 하던 초기의 열정과 헌신이 있었기에 또 새로운 100주년을 맞이할 수 있다. 신앙의 선배들의 발자취를 밟아 새로운 백주년을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에 가슴이 느꺼워졌다.

예배당의 은은한 종소리를 들으며 가슴이 편안해졌으며 가장 행복하거나 가장 힘든 순간에도 늘 찾게 되는 나의 주님,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살아온 많은 시간들, 100년의 그 아름다운 시간들 속에 우리의 삶도 고스란히 녹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