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쁘다 구주 오셨네!’ 캐럴 노래가 울려 퍼지고, 인류구원과 평화를 위해 이 땅에 오신 아기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형형색색의 대형 트리가 점등되어 1달 동안 시민들의 희망의 빛이 될 것이다.

 

‘2014 성탄트리 점등식’이 1일 김천역 광장에서 이진상 김천기독교총연합회장, 허동찬 김천시부시장, 나영민 시의원, 김천시기독교총연합회 목사, 장로,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성탄트리는 매년 성탄절을 앞두고 김천역 광장에 설치·점등하여 인류구원과 평화를 위해 이 땅에 오신 아기예수의 탄생을 기념하고 다가오는 새해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점등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15m 높이에 축 성탄이라는 글씨가 적혀있는 대형트리로 제작됐다.

이번 점등식 식전에 한일여중 관악부의 묵직한 관악의 울림으로 캐럴을 연주해 김천 중심부에서 김천시 전역으로 퍼져나가서 성탄절이 우리 곁에 다가왔음을 알리고, 성탄트리 점등식을 축하했다.

이어 이진상 목사(김기총 회장, 천교회)의 인도로 시작된 점등예배에서는 ‘기쁘다구주 오셨네’ 찬송을 시작으로 최재봉 장로(김천시장로연합회장, 영락교회)의 기도, 양승면 목사의 성경봉독, 조병우 목사의 ‘성탄절’이란 주제로 설교, 이두성 목사의 축도 순으로 종교의식이 진행됐다.

성탄트리 점등식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허동찬 김천시부시장은 “어느덧 2014년도 한 달이 채 남지 않아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남은 시간동안 한해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맡은바 일에 최선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대형 트리가 환하게 김천역을 비추면서 김천의 발전과 교회 발전을 가져오는 희망의 빛으로 전역에 펴져 나가길 기원한다.”고 했다.

1부 성탄트리 점등식을 기념하는 점등예배를 마치고 이진상 목사(김기총 회장), 허동찬 부시장, 김천시기독교총연합회 관계자들이 점등버튼을 누르는 순간, 대형 트리에 형형색색의 빛이 빛나자 참석한 모든 시민은 환호와 함께 환하게 빛나는 트리를 보면서 추운 날씨는 잊어버리고 사랑과 희망 빛으로 마음이 따뜻함으로 가득 채워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한편, 김천의 중심인 김천역에서 대형트리가 어둠을 환하게 비추어 김천시민은 물론 김천역을 통해 김천을 오고가는 모든 시민들의 마음을 환하게 비치는 희망의 빛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